7강 - 거꾸로 보고 그리기 / 여백보기
'오른쪽 두뇌로 그리기' 의 저자 Betty Edwards에 의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드로잉 방법중
저역시 가장 감명깊게 느낀바 있는 거꾸로 보고 그리기와 여백보기에 대해 실습해 보겠읍니다
인간의 오른쪽과 왼쪽뇌는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왼쪽뇌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사고, 언어와 수리능력등등 지적인능력을 담당하며 이성적이고
오른쪽 뇌는 직관적이고 종합적 판단능력과, 시각적이고 공간적인 인지능력을 담당하며 감성적 입니다.
이번 강의 에서는 오른쪽 뇌를 사용하여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거나 분석적으로 대상을 바라보기 보다는직관적이고 시각적이며 전체적 느낌을 가지고 대상을 바라보는 훈련을 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참고로 아래에 소개한 ' Drawing on the Right Side of the Brain'을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1. 거꾸로 보고 그리기
우선 이번 강의의 첫번제 Project는 피카소의 인물 드로잉중 한 작품을 거꾸로 놓고 그려보는 것입니다.
이 과제를 통해 여러분들은 다소 생소 하겠지만, 신선하고 흥미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대상을 거꾸로 놓으면, 우리 잠재의식속에 있던 당연시 여겨졌던 모든 사물들의
위치, 크기, 공간들을 아무런 고정관념없이 그져 눈으로 보게 되고 오른쪽 뇌를 통해 인식된 대로
대상을 접할수 있게 됩니다.
<피카소의 거꾸로 돌려논 드로잉>
아래의 그림은 왼쪽에 있는것이 피카소의 인물 드로잉 원본이고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이번 Project 를 통해 초보자인 학생이 직관적으로 천천히 관찰 하면서 완성해낸 작품 입니다.
위의 원본을 보시고 각자 한번씩 따라해 보기시 바랍니다.
A 원본 B 과제를 통해 완성된 학생작품
2 여백보기 (Negative Space)
위의 그림과 같이 왼쪽의 형태를 거울처럼 반사시켜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여러분들은 마주보고 있는 두사람의 얼굴로 보이시나요?
아니면 멋진 술잔으로 보이시나요?
우리들은 사물위주로 모든대상들을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물을 중심으로 그것을 인식하고 각인시켜 다음에 그러한 형태가 나오면 바로 알아보죠....
하지만 그 사물을 둘러싸고 있는 대상의 형태를 인식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우리가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우려고 하는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물의 배경을 하나의 대상으로 바라보는거죠.
위의 그림을 예를 들자면, 마주보는 두 얼굴이 바로 공간의 형태인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그림은 의자를 그린것이 아니라 의자사이의 공간들을 그려낸 드로잉입니다.
공간의 형태를 천천히 시간을 갖고 그려내다보니 어느새 하나의 의자가 완성된 것이죠.
이렇게 배경부분을 칠하고 나니 더욱더 의자의 형태가 드러나는걸 느낄수 있죠?
드로잉을 할때 우리는 이러한 여백보기(Negative Space)를 통하여 완전히 다른
발상으로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읍니다.
또한 좀더 정확한 형태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잔이나, 의자와 같이 물체 중심의
형태와 더불어 여백배경의 형태를 동시에 활용하는것도 좋은 습관이란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런 방법을 통하여 좀더 정확한 형태를 찾아내고 한답니다.
많이 연습해 보시길 바라며,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한껏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6강-명암단계 연습
연필을 사용하여 10단계의 명암을표현하었읍니다.
절대 기준이되는 명암값은 없읍니다.
제일 윗쪽에 있는 1번은 White 제일 아랫쪽의 10번은 4B 연필로 낼수 있는 가장 진한색으로 칠하고
그사이의 8단계를 제5강의 에서 연습했던 선들을 중첩시켜서 자연스럽게 칠해봅니다.
이번에는 각단계의 경계를 더욱 부드럽게 하여 더욱자연스러운 명암의 단계를 표현해 봅니다.
연필로 다양한 명암단계를 내는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단계가 부드럽게 연결될때까지 연습해 보세요.
5강-선의 종류와 특성
이제부터는 실습에 들어 가겠읍니다.
연필로 드로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선이 생성되고, 선을 잘 다루어야 원하는 그림을 만드는데 좀더 효과적 이겠지요? 그래서 이번 강의 에서는 선의 종류와 특성등에 관하여 공부 하도록 하겠읍니다.
드로잉에 있어서 선은 그자체만으로도 속도감 과 리듬감 그리고 강조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하지만, 딱히 어떤선이 좋은 선이다 라고는 말할수 없으며 그림의 성격과 작품에서 표현 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서 얼마나 적절히 어울리게 사용되었는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대개 " 내가 그린 드로잉은 선이 너무 지져분해...." 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많습니다.어떤경우에는 자칫 그런 이유로 자신감을 잃어 그림 그리기를 포기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아 왔습니다.
전혀 염려하거나 자신감을 잃으실 필요가 없다는걸 먼저 말씀드립니다.처음부터 세련된 선을 사용하는분은 아무도 없으며, 너무 그점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흙장난을 즐기듯, 즐거운 놀이처럼 시간이 날때마다 선을 그어보고, 문질러 보고하다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손과 연필과 종이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게 될것입니다.
우선 연필을 잡는 방법에 따라서 선의 모양세가 달라집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연필을 뉘어 잡으면, 부드럽고 굵은 선이 나오겠지요?
반대로 위의 사진에서 처럼 연필을 세어 잡으면 얇고 날렵한선을 만들어 낼수가 있겟지요그리고, 필압에 따라 진하기를 달리해 볼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면, 선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읍니다.
연필 드로잉에서 사용되는 선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지만, 위의 사진과 같이
크게 두가지 정도로 분류 될수 있읍니다.
A 사진에서와 같이 선의 중간이 양쪽보다 어두워서 중첩하여 사용할때, 부드럽게
연결될수 있는 방법이 있고,
B 사진에서와 같이 선의 양쪽끝이 중간부분 보다
어두워서 선만을 사용해서도 점차적으로 명암의 단계를 표현할수 있는 방법이 있읍니다.
위와같이 크게 두가지 정도로 분류해 보았지만 필압의 정도와 속도 연필의 기울기,
그리고 연필의 무르기 정도에 따라 다양한 선을 실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언급한것 처럼 시간이 날때마다 연필을 가지고 낙서 하듯이 많이 연습해 보고밝기와 토운에 신경쓰면서 그 특징들을 파악해 보세요.